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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박3일 담양여행하고 잘 왔습니디.그런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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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이희재 | 등 록 일 | 2019-10-05 | 조 회 | 385 |
첨부파일 | |||||
딸과함께 2박3일 담양여행을 하고 왔지요~
경비행기를 타고 조종사님께 너무 즐겁게 상공안내를 받고 멋진카페도 다녀보고~
참 다정하고 친절하신 매화나무한옥집에서 3일동안 묵으면서 명옥헌의 아름다운 모습과,
죽록원의 대나무잎들이 바람결에 사그락사그락 소리를 내는 대나무 숲을 걷고.
또 프로방스 마을에서 예쁜 사진을 찍었지요~
하늘 끝까지 올라가고 있는 매타쉐콰이어길은 티비에서 보다가 실제로 걸어보니
어찌나 아름답던지 정말 좋았지요.
추억의 골목에선 타임머신을 타고온듯 어린시절 체험을 몇시간씩이나 딸이랑 즐겼습니다.
유명한 담양 떡갈비. 소갈비. 불고기. 국수거리에 국수와 파전~등등
음식은 입에 맞는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었지만 그정도는 이해하고 너무 행복한 3일을 담양에서~~
그런데 한가지 맘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메타 버기카 랜드인가요? 사륜구동자동차로~~
딸아이가 운전하고 옆자리에 앉아서 신나게 한바퀴를 돌았지요~
티비나 메체에서 소개한것처럼 엄청넓어보이는곳이 아니라 실망스러웠지만
뭐 그래도 즐겁게 여행온거니까요~
두바퀴째 돌다가 도랑에서 자갈길을 달리니 여자애가 힘이 약해서 그런가
핸들과 바퀴가 맘대로 조절이 안되어 비틀거리다 돌 사이에 오른쪽 바퀴가 쿡 박히며 그만 스톱해야 했어요~
사고를 냈지요~ ㅠㅠ
오른쪽바퀴에 회전할수있도록 이어진 쇠꼬챙이같은 것이 부러졌더라구요~큰일났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오셔서 난감해 하시니 딸도 저도 너무 민망하고...
그런데 사무실로 와서 대뜸 서류 한장을 내놓더니
전에 경찰에 아들이 사고를 내서 변상한 영수증이라고 하며 50만원을 냈다는거에요~
그런데 마침 수리기사님이 와있는 관계로 운이 좋은날이니 35만원을 내랍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정신이 뻥 했어요~
사고를 내고 차 부속이 부러졌으면 변상을 해줘야 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액수가 너무 크잖아요 그죠~?
출장나온 수리기사님에게 아니 이 부속이 35만원씩이나 하나요? 물었더니 그분도 깜짝놀라는거에요~ㅎㅎ
다른 사륜차도 그런일이 많았던지 그 부분을 이어붙이기 용접한 차들이 있더라구요~
너무 비싸다 좀 깍아달라 하면서도 주변에 다른 손님이 하필 아무도 없고
딸과저랑 둘밖에 없어서 무섭기도 하고 말이죠~
우리도 더 있기싫고 재미있었던 담양여행이었는데 김샜지요뭐~
한참 후에 다른 남자 손님 두분이 오니까 서둘러 20만원 내고 가라해서 20만원 줬습니다.
조심안한 잘못도 있지만 그 손가락 굵기에 30cm정도 쇠꼬챙이 하나를
50만원에서 35만원. 20만원 이렇게까지 받았어야했나 싶어서 너무 속상하고
여자들이라 그랬나 싶은생각도 들고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지인들께 얘기했더니 신고하지 그랬냐고~ㅎㅎ
한 5만원만 받았어도 우리가 조심안한 탓을 했을텐데 그죠?
체험비용 2만 5천원과 수리비용 20만원. 22만원 5천원을 내고~
다음일정이 소쇄원 구경이였는데 기분상했으니 뭐 구경가고 싶겠습니까?
그냥 왔습니다.
담양 여행가실분들 참고하고 가세요~
물론 사고 나지않도록 조심하면 즐거운 담양 여행이 되겠죠~^^
사륜구동 레이스도 세상에나~ 티비나오고 지도를 그려놨는데 엄청 멋지게 그려놨지요~
근데 막상 타보니까 걍 시골집앞 감자밭에 구덩이 파놓고 세바퀴 도는거 같았어요~
말은 30분탄다했는데 실제 3바퀴돌면 8분에서 10분쯤 될것같아요~ ㅎㅎ 그리고 2만원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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