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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정원림(獨守亭園林)

주소
전남 담양군 남면 연천리 산91
지정별
지방기념물 제61호
규모
정면3칸, 측면3칸
시대
조선시대
지정일
1982년 10월 15일

소개

서은 전신민(瑞隱 全新民)은 고려말의 공민왕 대에 북도안무사(北道按撫使) 겸 병마원수(兵馬元帥)를 거쳐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역임하였고, 고려가 멸망하자 두문동 72현(杜門洞 72賢)과 함께 두 나라를 섬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이곳에 은거하면서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독수정 건물은 고종 28년(1891)에 후손에 의해 재건된 것이며, 1915년에는 떼지붕을 기와지붕으로 바꾸고 1972년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지방기념물은 정자 건물이 아니고 정자주변의 원림이 지정되어 있다.



전신민(全新民)은 계류(溪流)가 흐르는 남쪽 언덕 위에 정자를 짓고 후원(後園)에는 소나무를 심고 전계(前階)에는 대나무를 심어 수절을 다짐했다. 또한, 독수정의 방향은 북향(北向)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아침마다 송도(松都)가 있는 북쪽을 향하여 곡배(哭拜)하기 위함이다.



독수정(獨守亭)이란 명칭은 이백(李白)의 시에 나오는 ’夷齊是何人 獨守西山餓’에서 따온 것으로 은사(隱士)의 고절(高節)을 나타낸 것이다. 독수정역(獨守亭域)은 진입로에 중국원산종인 회화나무, 자미나무 등의 노거수가 심어져 있고, 정(亭)의 앞에는 자미나무, 매화나무 등 중국 원산종의 수목이 심어져 있는데 그 크기로 보아 1890년대 중건 당시에 심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조경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산수 원림으로서의 기법을 이 지방에 도입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정면 1칸과 후퇴(後退)를 온돌방으로 꾸몄다. 창호는 띠살창인데 측면은 2분 합, 정면은 4분 합 들어 열 개로 하여 걸쇠에 걸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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