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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오룡리석불입상(潭陽五龍里石佛立像)

주소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산38
지정별
지방유형문화재 제192호
규모
총고 345cm
시대
고려시대
지정일
1998년 2월 5일

소개

오룡리 석불입상은 오룡리 외당마을에서 동쪽으로 1km쯤 떨어진 도로가에 인접한 곳에 있다. 이 석불은 상호에 비해 몸체가 협소하게 조각되었고 모자와 광배가 완연하다.



장방형의 광배와 한돌이며 원반형의 모자는 다른 돌로 구성되었다. 하단 중앙에 길이 22cm, 깊이 3cm 크기로 단을 만들어 광배를 끼웠다. 육계와 모자 사이에 모자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단을 만들어 원반형의 받침돌을 올려놓았다. 육계는 둥글게 솟았고 머리칼을 소발이며, 장타원형의 상호는 원만상을 표현하였고, 눈썹은 부드럽게 처리하였다. 코는 상호에 비해 작은 편이며 입술은 돌출하였다. 귀는 어깨 근처까지 단정하게 머물렀으며, 짧은 목에는 삼도가 완연하게 보인다. 착의법은 양 어깨에 가사를 걸친 통견이다. 의습은 허리 부근까지 U자형이고 양다리는 수직선으로 구분, 각각 완만한 U자형으로 선새김을 하였다.



수인(手印)은 왼손을 들고 오른손은 내려 몸에 붙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이긴 하나 일반적인 예와는 반대로 되어 있다. 왼손은 원래 파손된 것을 시멘트로 보수하여 본래의 모습처럼 하고 있다.



오룡리 석불입상은 전체높이 345cm의 거불로서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지만 사각형에 가까운 상호, 짧은 목과 팔에 걸친 법의자락의 형식화, 하체의 조각기법상 다소 퇴화현상을 나타내고 있어 고려중기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불의 머리위에는 많은 돌들이 올려진 것으로 보아 아직도 치성을 드리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옛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석불의 코 부분을 갈아 마시면 아이를 잉태할 수 있다 하여 석불의 코 부분이 상당히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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